안성 레이크202 캠핑장 리뷰
23년도 노동절 휴가를 맞아 떠난 캠핑! 금요일 인천 집들이 후, 토일월 안성캠핑이 약간 빡셌지만, 결과적으로는 날씨가 너무 좋았고, 냉장고털이도 신나게 하고, 아주 알찼던 연휴였다.
먼저 안성 레이크202 캠핑장 지도
용설저수지 근처에 위치한 캠핑장이다. 나오는 길에 안성 히든 캠프 캠핑장이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었다.
약수터식당 곱창전골 포장 & 별난매운탕 메기매운탕
안성으로 캠핑을 떠난다고 하니, 지인이 안성 약수터식당이 멀지 않으면 곱창전골을 먹으라고 추천해줬다.
마침 집에서 레이크202 가는 길에 약수터식당이 있길래 포장해기로 결정했다.
인천 친구네 집들이를 갔다가 안성까지 가는 길에 너무 배고픈 나머지, 약수터식당을 60m남겨두고 메기매운탕이라는 글자에 홀려 별난매운탕으로 입장했다.
위에 사진처럼 수제비 반죽을 주셔서 직접 떼어 먹을 수 있다. 이런거 제일 좋아하는 나.... 수제비는 얇게 아주 잘 만든다 했지만 고군분투했다. 한주먹만큼의 양이어도 다 떼어넣고 나면 꽤 많다.
레이크202 캠핑장 & 아고라 설치
가든존 10번은 호수존은 아니어서 호수가 보이진 않지만, 어차피 호수존도 호수는 잘 안보이는 것 같기도 하니 (정신승리) 개수대 화장실에 가깝고 좋았다.
다 떠나고 나니 사이트 간격이 매우 넓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양옆 위아래 다 너무 가깝고요.. 노래소리 너무 크구요.. 근데 노래 신나는 노래 틀어줘서 좋았어요 가든존 이웃님.
아고라 스킨 리콜 1차 대상자 바로 나다. 본체 스킨, 베스티블 스킨만 리콜 대상이었기에, 루프는 이전과 동일하다. 그래서, 실버 피그먼트 코팅을 해준 본체와, 안해준 루프가 색상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기에는 전혀 모르겠다.
햇빛받아 짱짱해진 아고라. 가까이에서 보면 송진가루 파티구요...
호수존 전경
다른 리뷰들처럼, 호수존이 호수에서 약간 멀고 나무에 가려져서 호수가 잘 안보여요..
호수가 잘 안보여서 내 양말 호수색깔이라고 자랑중.
캠핑 메뉴 (냉장고 털이)
어머님께서 주신 왕 큰 조기.. 집에서 해먹을 자신이 없어서 캠핑 들고 왔다. 최곤데! 너무 크고 맛있어 보인다.
집에 포스코 철판 그리들 있지만 어느순간부터 무거워서 안들고 다니고, 너무 잘 쓰고 있는 코팅 자이글 그리들. 할인할 때 손잡이, 가방까지 3만원 정도 였는데 아주 너무 좋아요.
밥을 잘 안해먹는 다는 핑계로 조선향미를 1kg씩 사먹는데, 이 쌀은 아무렇게나 해도 다 맛있는 것 같다. 트란지아 반합에 냄비밥도 대성공이구요..
과일중독자답게 후식 과일 빼놓지 않는다. 저 조그마한 캠핑용 다기 세트는 친구한테 생일선물로 받아서 너무 잘쓴다. 아주 귀엽고 가볍고 좋다.
불멍간단히
화롯대 결합시킬 때 36번정도 시도해야 꽉 맞게 결합되서 충격적이지만 잘쓰고 있는 800도씨 화롯대이다.
총평
사장님이 분리수거에 아주 진심이셨던 게 기억에 남는데, 예를 들면, 키위를 개수대에서 깎고 있을 때, 과일 껍질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니 꼭 일반쓰레기에 버리라고 주의관찰을 하신다. (입실 할 때, 분리수거 종류에 대해 엄청 꼼꼼히 얘기 해주신다. 야채는 일반쓰레기, 나무젓가락과 조개껍질은 별도로, 매운 음식도 일반쓰레기....등등)
좀 특이하시긴 하지만... 날씨가 너무 좋았고, 매너타임이 잘 지켜져서 다시 간다면 또 갈 수 있을 것 같은 레이크202 캠핑장이다. 특히 개수대와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뜨거운물이 아주 콸콸 잘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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