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2월에 다녀왔던 평택 낭만팩토리 캠핑장 리뷰를 적어보려고 한다. 잠깐은 불멍을 밖에서 하기에 아주 딱 좋았던 따뜻했던 겨울 캠핑으로 기억한다.
캠핑 가는 길 먹었던 제육 볶음, 단지골
단지골 지도는 위와 같다. 평택 낭만팩토리에 가는 길에 위치한다.
보통 캠핑을 떠날 때는 캠핑 입실 시간이 1시~2시 이다보니, 짐을 챙겨서 가는 길에 점심을 먹고 간다. 물론 퇴근박부터 2박을 하는 경우에는 저녁을 포장해가지만 이번 캠핑은 낮에 출발했기에 늘 그렇듯 가는 길에 보이는 그날 땡기는 메뉴로 이끌려 들어갔다.
불제육쌈밥 정식이 1인에 15000원으로 오 좀 비싼데 싶었지만 솥밥도 나오고 멋진 당근 조각 꽃도 나온다ㅎㅎ..
평택 낭만팩토리 캠핑장 위치
우리집 화성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고마운 평택 낭만팩토리 캠핑장.
평택은 지금 살고있는 수원화성에서 아주 가깝기 때문에 부담없이 너무 기쁘게 갈 수 있다. 날씨도 너무 따뜻하고 이미 봄이 온 것 같은 기분에 한 껏 들 뜬 상태로 캠핑장에 도착했다.
가까운 것만으로 이미 너무 만족하기 때문에 뷰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웬걸 가랜드가 귀엽게 달린 10번 뷰는 기대 이상호 귀여웠다. 파란 하늘 좋아요. 밖에는 몬테라 의자를 불멍을 위해 셋팅해두었다.
둘이 갈 때는 몬테라 테이블 크게 펼치지 않고 이렇게 세컨 스텝의 육각 테이블만 펼쳐서 세팅하곤 한다. 사진처럼 난로와 함께 써도 좋고, 가운데 그리들을 두고 요리하기에도 딱이다. 좀 비싼가 싶었지만 잘 쓰고 있기 때문에 가격은 잊어버려야 겠다.
위 사진은 아고라 텐트를 베스티블 없이 파프리카 이너와 함께 셋팅한 사진이다. 감성과 난민 그 중간 어딘가즈음에 있는 우리만의 세팅. 손에 잘 익어서 펴고 접는 게 많이 빨라졌다. 저 뒤에 가열식 가습기는 생각보다 넘 잘쓰고 있다.
겨울에 텐트안이 정말 건조한데 열일하는 친구. 2박3일동안 물을 두번 가득은 채운 것 같다.
낮에는 간단히 떡볶이와 맥주로 풍경을 즐겼다.
밖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낮부터 불멍도 좀 했다. 과일순이는 딸기를 먹었는데 사진엔 한개만 남았네..
맛소금과 참기름, 고춧가루와 깨가 전부인 이국주 부추무침 레시피.
전현무와 유병재가 극찬했던 부추무침이다..
나는 사실 감자 먹으려고 곱창을 먹는데 그래서 미리 깎아 간 감자를 저리 많이 구웠다. 곱창 부추 감자면 행복해진다.
쿠팡에서 산 곱창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훌륭하네요 볶음밥도..
야식은 바지락탕. 남편이 바지락탕을 곰탕국물로 끓여서 나는 말도 안된다고 1차 세계대전 발발. 조개탕이 맑은 국물로 깨끗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곰탕에 조개탕을 끓인다구요...?
빅쭌 부대찌개 오성점
갑자기 퇴실이다. 퇴실 후 송탄 부대찌개를 가려다가 급 꺾어서 들어간 빅쭌 부대찌개 오성점
평택에 왔으니 송탄 부대찌개 먹고 가야지! 하고 송탄 부대찌개집을 찾아가다가 얼마 못가서 발견한 대형 부대찌개집에 홀린듯이 들어갔다. 양도 푸짐하고 밥과 라면사리가 무제한 리필인데 너무 배불러서 라면 한개와 밥 두개에 항복했다. 가격도 착하고 캠핑장에서 가까워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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