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기념 호캉스 송파 잠실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호텔 클럽 럭셔리 클럽 밀레짐 후기

올해 1월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다녀왔던 잠실 소피텔 호텔 호캉스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결혼식을 그 바로 옆 잠실 더 컨벤션에서 진행했었기 때문에 왠지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억지로 끼워 맞추기. 나의 회사 임직원 프로모션을 통한 것보다, 우리 집친구 회사 복지 중 하나인 마이리얼트립을 이용한 조건이 더 좋아서, 클럽 밀레짐이 포함된 클럽 럭셔리 룸으로 예약을 했다. 

 

잠실 소피텔 호텔 위치

석촌호수, 롯데월드가 바로 보이는 소피텔 위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면서 재밌었던 것은 더 컨벤션이 보인다는 것. 아주 반가웠다. 벌써 결혼 5주년이라니 너무 놀라울 따름이다.

 

 

 

소피텔 클럽 밀레짐 

https://www.sofitel-seoul.com/facilities/club-millesime/

CLUB MILLÉSIME 호텔의 최고층에 위치한 클럽 밀레짐은 한강과 석촌호수가 파노라믹 뷰로 보이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로 클럽 객실과 스위트 룸 투숙객만을 위한 공간입니다. 프라이빗 체크인 서비스를 비롯하여, 개인 맞춤 서비스, 여유롭게 즐기는 조식과 애프터눈 티,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며 즐기는 이브닝 칵테일과 스낵, 미팅룸 무료 이용 등 클럽 밀레짐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 운영시간: 오전 7시 – 오후 10시 – 라운지 조식: 오전 7시  – 오전 10시 – 올 데이 스낵: 오후 12시 – 오후 5시 – 애프터눈 티: 오후 2시 – 오후 4시 *이브닝 칵테일: 주말, 공휴일 등 이용 인원이 많을 경우 1부제 ~ 4부제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 1부제일 경우: 17:30 – 19:30 • 2부제일 경우: 1st 17:00 – 19:00 / 2nd 19:30 – 21:00 • 3부제일 경우: 1st 17:30 – 18:30 / 2nd 19:00 – 20:00 / 3rd 20:30 – 21:30 • 4부제일 경우: 1st 17:00 – 18:00 / 2nd 18:20 – 19:20 / 3rd 19:40 – 20:40 / 4th 21:00 – 22:00   운영 시간에 대한 문의는 클럽 밀레짐을 통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 최적의 시설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클럽 밀레짐 출입이 제한됩니다. • 미팅룸은 사전 예약에 한하여 1시간 무료이용이 제공됩니다. • 클럽 밀레짐 고객의 경우, 주말 조식은 클럽 밀레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평일 및 공휴일의 경우 조식 장소는 호텔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소피텔 공식 홈페이지의 밀레짐 설명을 가져왔다. 우리가 방문할 때는 평일이어서 2부제였고, 소피텔이 있는 KT 타워 도꼭지에서 점심을 먹고 체크인 했기 때문에 애프터눈 티를 간단히 즐기고 2부제 첫 타임인 17시-19시에 이브닝 칵테일을 즐기기로 했다.

 

 

 

소피텔 맛집 도꼭지

소피텔 맛집 도꼭지 솥밥

근처 어디를 방문할까 하다가, 맘에 쏙들었던 도꼭지 솥밥을 먹기로 했다. 둘 다 워낙 건강식, 한식을 좋아하기도 하고, 소피텔에서 위치도 가까운 데다가 맛도 아주 훌륭했다.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고 의미 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소피텔 체크인 

소피텔 체크인

체크인은 밀레짐 라운지가 운영되는 층에서 함께 진행되었다. 평일이고 아주 여유로웠던 체크인 현장이다.

 

석촌호수와 롯데월드 뷰

1월의 석촌호수는 꽁꽁 얼어있었고 날씨도 왠지 뿌옇고 아쉬운 뷰였다.

 

소피텔  클럽 럭셔리 룸 컨디션

소피텔 욕실 세면대와 욕조 

작지만 아늑하고 있을 건 다 있었던 룸 컨디션

기념일 기념 케이크와 과일, 페리에

룸은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침구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미리 기념일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귀여운 케이크와, 초콜렛/카라멜, 과일, 페리에를 준비해 주셨다. 저 닫혀있는 네모 박스가 초콜릿과 캐러멜이었다.

 

소피텔 애프터눈 티

소피텔 애프터눈 티

기대를 너무 안 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애프터눈 티다. 남편은 아이스로 티를 주문했고, 나는 따뜻하게 주문했다. 트레이에 나오는 간단한 다과 외에도 귤, 감자칩 등 올데이 스낵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소피텔 헬스장

소피텔 헬스장

이브닝 칵테일이 시작하기 전까지 잠깐 시간이 남았어서, 남편은 방에서 쉬고 나 혼자 헬스장을 방문했다. 옷과 양말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편안한 운동화만 챙겨가면 운동을 편하게 할 수 있다. 평일이어서 나 혼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사진은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잠깐 찍었다.

 

소피텔 이브닝 칵테일 1부 (17시-19시)

소피텔 이브닝 칵테일 1

미리 블로그를 찾아보니, 바론 데 로스 차일드 샴페인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이 즐기라는 후기가 많았다. 그래서 바로 샴페인으로 시작해서 샴페인으로 끝났던 이브닝 칵테일이다.

소피텔 이브닝 칵테일 2

샴페인만 먹을 수 없으니, 여러 가지 종류의 술을 하나씩 받아왔다. 점점 취해가고 있다. 오전과 달리 야경은 무지 예뻤다. 17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기 때문에 + 평일이어서, 좋은 창가 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오른쪽 사진을 보면 샴페인 잔이 계속해서 쌓여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소피텔 이브닝 칵테일 3

이브닝 칵테일에는 핫푸드가 하나 나오는데, 두 종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남편과 나는 둘 다 소를 골랐다. 너무 배부른 상태였지만 또 맛있게 먹었던 핫푸드.

 

 

소피텔 수영장

소피텔 수영장

1월이어서 야외 온탕을 이용하기에 졸아서 실내 수영장만 이용했었다. 실내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서 엄지발톱이 빠지는 사건이 있었지만, 6월이 된 지금 발톱은 장장 5개월 만에 다 자라났다.

 

총평

발톱이 빠지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매우 만족스럽게 다녀왔던 클럽럭셔리룸+클럼밀레짐이었다. 이브닝 칵테일 2시간이 좀 짧지 않을까 걱정했던 거와는 다르게, 샴페인을 거의 한 병은 마시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잘 즐겼다. 블로그를 하기 이전의 나는 정말 사진을 너무 안 찍었네 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호텔을 방문한다면, 기록을 위해 좀 더 꼼꼼히 사진을 찍어놔야겠다. 블로그를 할 때도 좋지만, 내가 기억하기에도 더 좋으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