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남편 생일이 있는 달. 남편 생일맞이 동탄의 오래된 철판요리 맛집 테판유에 방문했다. 여전히 인기가 있고, 시간 대당 많은 팀을 받고 있지 않았는데, 다행히 토요일 1시반 타임 예약이 비어있어서 예약 성공했다!
테판유 위치
내가 살고 있는 화성에서 콧바람 쐬러 가기 딱 좋은 위치에 있는 테판유. 근처에 카페거리가 잘 되어 있어서 날씨가 좋은 때 산책도 가볍게 하기 좋았다. 우리는 10분 정도 전에 도착해서 근처 와인 샵에 가서 와인도 두어병 샀었다. 요새 와인냉장고 채우는 데 재미를 들렸다.
테판유 입구와 메뉴
위와 같이 간단하고 단정하게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예약을 하면 근처 유사한 집과 헷갈리지 말라고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가는 길에 테판xx 비슷한 이름의 철판 요리집을 볼 수 있었다. 헷갈리면 안되고 유명한 곳은 바로 여기!
우리가 미리 예약할 때 주문한 코스는 Dinner 코스 B이다. 두명이 주문 한 거여서, 활전복, 바닷가재, 안심, 살치살을 골고루 다 즐겨보기로 했다. 우리집 친구와 취향이 비슷해서 좋다.
남편이 생일이지만 자기는 그런 거 안찍는다고 손사레를 쳐서, 3n살이지만 꾸역꾸역 인증샷을 남겨본다. 오늘이 제일 젊으닌까 이런 인증샷은 잊지 않고 찍어 보자.
테판유 요리 코스
간단하고 담백하다.
고소하고 찐하고 부드럽고 따뜻하게 양송이 숲이 나왔다. 숲 스프 수프 스푸 맛있다.
소금을 아무렇게나 뿌리시는 것 같은데 간이 딱 맞는다.
관자와 연어를 준비해주신다. 뒤에 전복과 활가재도 보인다.
사진 찍으실 거냐고 물어봐주시고, 시간을 주신 뒤 붙여주시는 불. 이날 우리를 맡아주신 셰프님께서 아주 좋으셨다. 우리의 온도와 딱 맞았다. 너무 수다스럽지도 않으시고, 담백하게 요리는 맛있게 잘 챙겨주셨다.
마늘을 튀기듯이 기름에 준비해주시는데, 저 기름에 스테이크를 구워주신다.
역시 너무 짜지 않나 싶게 소금이 좌좌작 후추가 후추추 뿌려지지만 알맞게 딱 맛있다. 마늘을 볶았던 기름위로 올라간 고기들.
너무 영롱하고 아름다운 고기들.
약간은 무뚝뚝하다고 까지 할 수 있는 말 수가 많지 않으셨던 셰프님께서 이렇게 귀여운 스마일 볶음밥을 만들어주시다니 살짝 놀랐던 포인트.
후식으로 나온 블루베리 요거트 아이스크림.
총평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딱 정형화되고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날씨가 우선 너무 좋았고 근처 작은 공원과 와인샵까지 방문한 터라 이미 기분은 최상인 상태로 방문해서 그런지 남편의 생일 기념 식사는 너무나 훌륭했다.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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